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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한 ‘광역시 관광단지’, 수혜기대 숙박시설 관심

광역시 내에 위치한 관광단지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숙박시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배후에 광역시의 많은 인구와 기 조성 우수한 인프라를 뒀기에, 빠른 개발 속도감과 프리미엄 상승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관광지’와 ‘관광단지’는 지정 받기 위한 조건이 다르다. 관광단지는 면적 50만㎡ 이상(약 15만1250평이며, 시·도지사에 따라 일부 완화 가능)이어야 한다. 또 관광지가 ‘공공편익시설’만 갖추면 되는 것과 달리, 관광단지는 이를 포함해 숙박시설,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접객시설, 지원시설 등을 요건에 맞춰 추가로 갖춰야한다.   이에 관광단지는 관광지 대비 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관광지는 225개소에 달하는 것에 반해 관광단지는 총 47개소다. 관광단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 14개소 ▲제주 8개소 ▲경북 6개소 ▲전남 6개소 ▲경남 3개소 ▲경기 2개소 ▲충남 2개소 ▲충북 1개소 ▲전북 1개소 ▲인천 1개소 ▲울산 1개소 ▲부산 1개소 ▲광주 1개소 순이었다.   관광단지는 강원도에 가장 많았다. 광역시에 조성된 관광단지는 4곳(8.51%)에 그쳤으며, 대구와 서울에는 관광단지가 없었다.   즉 광역시에 조성된 관광단지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처럼 광역시 관광단지 수가 중소도시 대비 적은 이유는 단순히 ‘관광자원이 없어서’라기보다 지정할만한 곳이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구가 많고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대도시는 한정된 토지 속 주거지역과 일자리 개발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관광단지 개발과 배후수요, 인프라는 서로를 반기는 관계다. 광역시는 인구나 교통 인프라가 중소도시 대비 풍부해, 광역시 관광단지의 수혜 기대감은 인근 부동산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게 하고 개발속도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은 대표적인 부산권 휴양지로 자리잡은 ‘오시리아 관광단지(동부산 관광단지)’는 지난 2005년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이전에는 어촌마을로 불리던 이곳은, 관광단지로 지정된 후 개발이 본격화되며 탈바꿈되기 시작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보다 먼저 관광단지로 지정된 곳들도 있었지만, 부산광역시를 배후에 둔 오시리아의 발전 속도는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에서 영향력도 강해져, 일례로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배후에 둔 생활숙박시설 ‘디오션 오시리아’는 홍보관 개관 후 빠르게 분양 완료 소식을 알렸다.   업계 관계자는 “관광단지 수혜 기대감도 높은 프리미엄으로 작용하지만, 광역시 같은 대도시에 조성되는 관광단지 수혜 기대감은 더 크다”며 “개발이 본격화될수록 실제 프리미엄도 높아지곤 하는 대도시 관광단지 입성을 눈 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울산광역시 유일의 관광단지인 ‘강동관광단지’ 내에서는, 롯데건설이 짓는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이 2차 분양 중이다. 이곳은 북구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 63~259㎡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되며, 2차 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63~92㎡ 341실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의 롯데리조트(예정) 내에 들어선다. 지대가 높아 전체 호실에서 ‘오션뷰’ 조망이 가능한데, 거대 리조트 내에 조성되기 때문에 호실에 따라 리조트뷰와 시티뷰까지 합쳐져 ‘멀티뷰’ 조망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 전체 호실이 2~3룸으로 구성돼 수용 가능한 수요자층을 넓혔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롯데 관광단지 광역시 관광단지 오시리아 관광단지 대도시 관광단지

2023-01-24

오시리아ㆍ연화리 관광객 수요 흡수하는 ‘오시엘라’ 분양 앞둬

동부산 기장군의 주요 관광단지인 오시리아와 연화리에 고급숙박시설이 연이어 들어서며 유동인구가 장기간 머물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 3월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사이트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숙박시설은 호텔(29.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호텔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몇 년간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던 호캉스 선호와 더불어 안전 · 위생 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숙박 트렌드가 바뀐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고급 숙박시설이 조성된 기장군에 대한 선호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의 대표 여행지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연화리가 있다. 오시리아는 ▲숙박시설 ▲상가시설 ▲휴양문화시설 ▲운동오락시설 ▲기타시설 등으로 구성된 약 366만㎡ 규모의 관광단지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국립부산과학관, 골프장, 롯데몰, 이케아 등 여러 시설이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국내 최초 수중객실이 도입되는 아쿠아월드도 예정됐다.   오시리아와 직선거리 약 2km 이내에 떨어진 연화리는 동해와 오랑대 등 자연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해산물로 유명한 지역 특색을 살린 연화리 해녀촌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발걸음을 하는 곳이다.   그간 양 지역은 인근에 펜션과 모텔 위주의 숙박업소 구성으로 관광객 숙소 인프라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호텔과 리조트 등의 시설이 운영되며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는 5성급 호텔인 아난티 힐튼 부산이 영업 중이다. 이곳은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피트니스, 루프탑 자쿠지 등의 부대시설이 구성돼 관광객의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옆에는 아난티 코브가 있다. 하나의 마을처럼 구성된 고급 리조트인 아난티 코브는 레지던스, 온천, 다량의 상업시설이 있어 장기 체류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기장해안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베스트루이스해밀턴호텔 오션테라스가 있다. 기장군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 바로 앞에 있으며 연화리 해녀촌과 오시리아가 모두 가까워 기장군을 두루 둘러보는 관광객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고급숙박시설은 앞으로도 들어선다.   내년 개장 예정인 빌라쥬 드 아난티는 오션뷰를 극대화한 리조트로 54개의 수영장을 갖출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달 착공식을 연 반얀트리 해운대는 최근 개발 사업을 위한 37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마무리했다.   이에 장 · 단기 체류 관광객의 방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중대형 상업시설 ‘오시엘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시엘라’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의 단지 내 상가로 동해가 보이는 해안도로 바로 앞에 있어 바다를 조망하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84㎡의 높은 전용률과 4.5m의 오션테라스 등 특화설계 적용으로 바닷바람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쾌적한 상업시설이 될 것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화리 최초의 아파트인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의 191가구 기본수요를 지녀 안정성도 높다는 평가다.   ‘오시엘라’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로는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진 고급숙박시설과 관광지, 상권에 있다. 앞서 언급된 숙박업소들이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연화리 해녀촌을 따라 이어져 있고 그 사이에 ‘오시엘라’가 있어서다. 상가 인근에 지역 특산물을 취급하는 상권 등도 형성돼 있어 이를 찾아 방문하는 유동인구의 방문 수혜도 있을 전망이다.   오시엘라 분양관계자는 “기장군 내 핵심 관광지를 오가는 동선에 위치해 미래가치를 호평하는 이들의 임장도 이어지고 있다”며 “개성 있는 특화설계와 시공을 바탕으로 동부산 첫 번째 랜드마크 오션테라스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오시리아 관광객 오시리아 관광단지 연화리 해녀촌 관광객 숙소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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